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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철쭉과 연산홍 축제 일정 총정리

봄의 절정을 알리는 철쭉과 연산홍은 매년 이맘때쯤이면 전국을 물들이는 아름다운 꽃들입니다.

특히 이 두 꽃은 비슷한 시기에 만개하며 각각 다른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2025년에도 어김없이 전국 각지에서 철쭉제와 연산홍제가 열릴 예정이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들로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 사진작가, 여행자들까지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국의 주요 철쭉 및 연산홍 축제 일정과 명소, 그리고 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까지 꼼꼼히 정리해 드립니다. 2025년 봄꽃 여행 계획, 지금부터 함께 준비해 보세요.

철쭉 축제 일정과 명소

철쭉은 한국의 봄을 대표하는 산꽃 중 하나로, 주로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전국 산과 들을 분홍빛으로 물들입니다.

해마다 봄이 오면 지리산, 황매산, 소백산 등 국내 유명 산에서는 대규모 철쭉 축제가 열리며, 수많은 관광객들이 그 장관을 보기 위해 몰려듭니다.

가장 대표적인 철쭉 축제 중 하나인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는 전북 남원 운봉읍에서 개최되며, 2025년에는 4월 26일부터 5월 25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바래봉 능선을 따라 펼쳐진 철쭉 군락은 17km에 달하는 등산로를 따라 이어져 있으며, 산책 겸 가볍게 오르기 좋은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해가 질 무렵 철쭉 군락지에 노을이 비치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경남 합천 황매산 철쭉제는 1,100m 고지에 만개한 철쭉이 초원과 어우러지며 마치 유럽의 알프스를 연상시키는 풍경을 자아냅니다.

2025년 황매산 철쭉제는 5월 1일부터 5월 11일까지 개최되며, 드론쇼, 지역 예술 공연, 철쭉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캠핑과 연계한 축제가 진행돼, 자연을 그대로 체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입니다.

소백산 철쭉제는 강원도 영월과 충북 단양을 잇는 소백산 국립공원 일대에서 열리며, 5월 초 소백산 비로봉과 국망봉 일대가 철쭉으로 물듭니다.

수려한 산세와 함께하는 철쭉 등반은 매년 등산객들의 발길을 이끌며, 산악 사진작가들의 성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서울 남산, 대전 보문산, 경기 수리산 등 도심 근교에서도 소규모 철쭉제가 열려 바쁜 일상 속 잠시의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연산홍 축제 일정과 추천지

연산홍은 철쭉과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색상이 좀 더 진하고, 꽃이 더 풍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피며, 공원과 정원, 산책로 등 도심 가까운 곳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25년 연산홍 축제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곳은 경기 이천 설봉공원 연산홍축제입니다.

올해는 4월 20일부터 5월 5일까지 개최되며, 연산홍으로 뒤덮인 호수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과 체험 부스가 운영됩니다. 특히 사진 촬영 명소로 입소문 나 있으며, SNS 인생샷 명소로도 자리 잡았습니다.

충북 청주의 상당산성 연산홍 문화제는 역사와 꽃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분위기의 축제입니다.

성곽을 따라 핀 연산홍 군락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에는 야간 조명이 더해져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2025년에는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진행되며, 조명 산책, 전통놀이 체험, 국악 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라북도 전주 덕진공원은 오래전부터 연산홍 명소로 유명하며, 대규모 축제보다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소박한 문화 행사 중심의 봄맞이 축제가 열립니다.

전통 정원과 연못, 연산홍의 조화가 인상적이며, 봄나들이 겸 방문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이외에도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서울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부산 온천천 등에서도 연산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주말마다 플리마켓과 야외 버스킹 공연이 열리는 곳이 많아, 가족 단위 나들이로 적합합니다.

사진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

철쭉과 연산홍 함께 즐기는 여행 코스

비슷한 시기, 비슷한 지역에서 피는 철쭉과 연산홍을 함께 즐기면 두 배로 풍성한 봄 여행이 됩니다.

전국에는 이 두 꽃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코스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경남 합천의 황매산 철쭉제를 본 뒤, 차량으로 30분 거리인 산청의 단성면 일대에서는 연산홍이 만개한 공원과 정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고, 캠핑과 연계해 자연 속 힐링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전북 남원 바래봉 철쭉제를 다녀온 후에는, 1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전주로 이동해 덕진공원 연산홍길을 걸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낮에는 철쭉의 장엄함을, 저녁에는 연산홍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어 봄의 풍경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남한산성 철쭉길과 이천 설봉공원 연산홍길을 연계해 하루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합니다.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아 친구, 연인과 가볍게 다녀오기 좋고, 인근 카페 거리나 전통시장과 연계한 코스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두 꽃이 피는 시기와 지역을 미리 파악하고 계획을 세운다면, 하루 만에 두 계절을 산책하는 듯한 특별한 봄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축제 시즌에는 교통 체증과 주차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 이용이나 평일 방문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2025년 철쭉과 연산홍 축제는 단순히 꽃을 보는 것을 넘어 자연, 문화, 지역의 매력을 모두 아우르는 특별한 계절 행사입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또는 나만의 힐링 시간을 위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봄, 철쭉과 연산홍의 화려한 향연 속으로 떠나보세요. 지금 바로 일정 체크하고, 소중한 봄날을 미리 예약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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